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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관계 출구 찾는 국회 “10명 정도로 6월 중 방일추진”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국회가 한일관계 출구 찾기에 나선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명예회장을 맡는 한일의회외교포럼에서 추진할 전망이다. 시기는 6월 내, 인원은 10명가량이 된다. 다만, 문 의장이 직접 방문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

한 국회 관계자는 24일 통화에서 “서청원 의원이 대표로 구성해서 가는 것”이라며 “6월로 추진하는 중이고, 정확한 날짜는 잡히지 않았다”고 했다. 추진 주체는 한일의회외교포럼이다. 이날 국회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그는 “지금은 16명 정도로 구성됐고, 이 중에 한 10명 정도를 추려서 가게 될 것”이라며 “중진 위주로 구성이 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강창일ㆍ원혜영ㆍ김진표ㆍ윤호중 의원, 한국당에서는 김정훈ㆍ원유철ㆍ김광림ㆍ이주영 의원, 바른미래당은 김동철 의원, 민주평화당은 정동영ㆍ조배숙 의원 등이 포럼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포럼에는 자문위원단도 포함된다. 신각수ㆍ라종일ㆍ최상용 전 주일대사와 남기정 서울대 교수, 이원덕 국민대 교수 등이다.

문 의장은 그동안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사죄해야 한다’ 등 대일 강경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한일관계가 지속적인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관계개선에 나서는 모양새다. 포럼 측은 현재 청와대, 외교부와 긴밀히 접촉하며 포럼의 활동 방향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의장은 이번 포럼 방일에는 참석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관계자는 “문 의장이 가는 것은 아니다”며 “나중에 어차피 간다”고 했다. 그는 “이미 10월께 G20 의장 회의가 일정에 있다”며 “6월, 7월 정도의 일정이었으나 일본 선거 때문에 밀렸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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