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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당-경찰, 광화문광장 천막 추가설치 놓고 ‘충돌’…재시도 정보에 긴장감
대한애국당이 광화문광장에 서울시의 사용허가 없이 설치한 천막 모습. 서울시의 자진철거 요청에도 애국당은 이를 거부한 채 오히려 해당 광장에 천막 1개 동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광화문광장에 서울시의 사용허가 없이 천막을 기습 설치한 대한애국당이 천막을 추가 설치하려다 경찰과 충돌했다. 애국당 측은 이날 천막 설치를 다시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경찰과 애국당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애국당 관계자 100여 명이 광장에 천막 1동을 추가로 설치하려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 등과 마찰을 빚었다.

경찰과 서울시 측은 애국당이 별도의 허가 없이 천막을 추가 설치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애국당 측에서 지난 16일에 이어 오전에 천막을 추가 설치하려다 이를 막으려는 경찰, 현장 근무 인력과 충돌이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장에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애국당 측에서는 부상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애국당 관계자는 “경찰 60여 명이 애국당 광화문광장 천막을 기습해 당원 및 애국 국민 10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앞서 애국당은 지난 10일 저녁 광화문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이에 서울시는 13일 오후 8시까지 애국당 측에 천막 자진철거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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