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까지 군 장병 대상 토크콘서트ㆍ뮤지컬
- 7년 동안 7만2000명 참여…진로탐색에 도움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19 군인의 품격’ 개막행사에 참석한 군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방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메세나협회와 군 장병 대상 사회공헌활동인 ‘2019 군인의 품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인의 품격’은 군 장병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114개 부대를 돌며 7만2000명의 군 장병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14개 부대 8000여명의 군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진로 탐색 토크 콘서트와 창작 뮤지컬 등을 선보인다.

군인과 가족들이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2019 군인의 품격’ 무대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토크 콘서트는 취업과 창업 등 진로 탐색이 주제다. 각계 연사들이 참여해 장병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구성한다. 창작 뮤지컬은 군 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마련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토크콘서트와 뮤지컬 등 품격있는 문화예술공연이 장병들에게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충남 계룡대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군 장병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군인의 품격’ 개막행사를 펼쳤다. ‘품격있는 군인, 강인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엔 뮤지컬 갈라와 가수 박정현이 무대에 올랐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