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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이인영’…결선투표에서 28표 차 승리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이인영 의원이 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28표 차로 김태년 의원을 꺾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총 76표를 받았고, 김 의원은 49표를 얻었다. 총 투표수는 125표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오른쪽부터), 노웅래, 이인영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

이 원내대표는 1차 투표부터 54표를 얻으며 선두로 나섰다. 김 의원은 37표, 노 의원은 34표를 각각 얻었다. 전체 투표수는 125표였다. 과반이 넘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 원내대표와 김 의원은 결선투표를 하게 됐다. 민주당 당헌ㆍ당규는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과반수를 얻는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하도록 했다.

이날 당선된 이 원내대표는 중도층을 공략을 위한 민주당의 변신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정견발표를 통해 “우리는 변해야 하고 변해야 승리할 수 있다”며 ”(나는) 발끝까지도 바꾸려 한다. 정치라는 축구장에서, 레프트 윙에서 옮겨 중앙 미드필더가 되겠다“고 했다.

또 “공정하고 균형감 있는 공천으로 총선에 기여하겠다”며 “공천에서 편파성 시비가 일어나면 총선 결과는 불을 보듯 어려워진다”고 했다. 그는 “2012년에 민주당은 공천 논쟁에 휘말려 이길 선거를 졌고, 2016년에는 자유한국당이 진박감별에서 ‘옥새들고 나르샤’로 폭망했다”고 했다. 이어“우리의 공천은 불편부당해야 한다”며 “단 하나의 불공정도 없도록 의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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