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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현진 “몸서리치며 들었다”…‘미스트롯’ 우승 송가인 극찬
[배현진 위원장의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TV조선의 ‘미스트롯’의 우승자인 송가인을 SNS를 통해 극찬했다. 

배 위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가인 사진과 함께 “TV조선의 ‘미스트롯’이라는 방송 덕분에 새삼 트로트의 매력을 물씬 느끼는 시청자 1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배 위원장은 “우승자 송가인 씨가 부른 ‘단장의 미아리고개’가 특히 화제였는데, 저는 노랫말이 너무나 끔찍해 몸서리치며 들었다”며 “감정을 워낙 잘 살려 부르셔서 더 그랬나 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한국 전쟁 중 퇴각하는 북한 인민군부대에 피랍된 남편, 철사 줄에 묶여 피투성이로 절며 끌려가는 그 처참한 뒷모습을 지켜보는 아내가 단장, 장이 끊어진다며 울부짖는 가사다”라고 설명했다.

배 위원장은 “그래서 2001년 김연자 씨가 평양 공연에 초대되었을 때도 북측이 선곡 목록에서 빼 달라 요청했다는 바로 그 곡이다”며 “과거 누군가에게는 현실이었던 너무나 끔찍하고 가슴 아픈 노랫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가인은 같은 날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해 진의 자리에 올랐다. 송가인은 “사실 떨어질 줄 알았다. 예쁘지도 않고 몸매도 안 좋고, 트렌디하지 않은 내가 될까 했다”고 눈물의 우승 소감을 밝혔다.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송가인은 우승 상금 3000만원과 100회 행사 보장, 히트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위는 정미애, 3위는 홍자가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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