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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文, 통계 손보고 자화자찬…경제 엉망, 용서할 수 없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진행하는 ‘이언주TV’ 캡처.
-이언주 “1분기 경제성장 -0.3%…10년만 최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통계를 손 보고, 밖으로 자화자찬하며 망가진 경제를 덮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라는데, 이는 10년만에 최저치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망가진 경제를 착시된 지표로 덮었다”며 “사실 우리 경제는 곪을대로 곪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에 관심이나 있는지 모르겠다”며 “과거사를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이나 보이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북한 이야기도 계속 한다”며 “최근에는 남북 철도 연결 뜻을 밝혔다”고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10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이라지만 그땐 글로벌 금융위기였다”며 “지금은 우리 내부 원인이란 게 문제고, 또 반도체 수출 성장세가 꺾이면서 ‘반도체 착시효과’도 하강 국면”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투자와 소비, 수출 등 ‘트리플 부진’”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의류ㆍ서비스 등 소비도 줄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미국이 금리를 올리지만 우리가 따라서 올리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금리역전현상은 어떻게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임금이 노동생산성 대비 올라가니 당연히 단위당 생산성은 낮아지고, 이 때문에 우리 경쟁력도 약해지고 있다”며 “경기 침체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순전히 문재인 정부 때문”이라며 “탈원전으로 멀쩡한 기반을 다 망가뜨린 지금, 도대체 어떻게 한국경제를 망쳐놓는지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당장 반기업과 반시장 정서, 거꾸로 가는 소득주도성장을 손 봐야 한다”며 다음 총선 땐 깨끗하고 나라만 생각하는 분들이 당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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