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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5월 9일 한미일 안보회의”…한일관계 회복?
-지난해 10월 해군관함식 욱일기 논란 여파
-지난 12월 日초계기 저공위협비행 논란도
-한일관계 악화 속 한미일 공조 필요성 제기
-미국이 한일관계 봉합할지 여부 주목


욱일기를 단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 [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오는 5월 9일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일 안보회의는 다음 달 9일에 있을 예정”이라며 “의제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해군 국제관함식 전 일본 해상자위대 욱일기 논란, 지난해 12월 일본 초계기의 우리 군함에 대한 저공 위협비행 논란 등 한일 간 갈등 여파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한미일 안보회의가 한일 간 갈등 속 한미일 공조 강화를 위한 회의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북중러 연대 강화 속에 미국이 중심이 된 한미일 공조체제가 복원될 지가 이번 회의의 관건이다.

최 대변인은 이번 회의 의제 관련 질문에 “기본적으로는 3자 간의 공통 사안에 대해서 협의를 하지만, (한일) 양자 간의 회의도 있을 수 있다”며 “그 사안에 대해서도, 의제 부분에 대해서도, 아직은 조율 중이어서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한미일 안보회의는 3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회의에도 3국 국방부의 차관보급 이상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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