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결정 사항 정책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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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연합] |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기후환경회의 출범식 축사에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하는 이번 회의를 정부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하여 추진토록 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에 의지해 외출하는 모습은 미세먼지로 인해 바뀐 일상의 풍경이 됐다”며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봄이 와도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지 못하고, 어르신들은 질환을 걱정하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깨끗한 공기는 국민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며 “정부는 국민께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와 전문가, 국민이 힘을 모아 범국가기구로 국가기후환경회의를 설립했다”고 이번 회의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는 또한 국경이 없다”며 “이웃 나라와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과학적 규명을 통해 원인을 찾되, 경제적·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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