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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 선방 현대글로비스…證 “잠재력 풍부, 지배구조 개편 관건”

  • 기사입력 2019-04-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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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증권업계의 전망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현재 주가에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리스크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판단, 최근 증명되고 있는 실적개선세를 토대로 목표주가를 높여잡는 모습이다.

26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조2208억원, 18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23.1% 증가한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1분기 매출ㆍ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값)는 각각 4조1480억원, 1811억원이었다. 증권업계 기대치보다 1.8%, 2.3% 높은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조립제품(CKD) 부문의 매출이 두자릿수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부 매출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현대ㆍ기아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던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원ㆍ달러 환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의 4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기타해외물류 부문 또한 10% 넘는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ㆍ기아차 미국 공장 생산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 같은 물량 회복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이밖에 완성차해상운송(PCC) 부문도 20%대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지배구조 개편에 관련한 최악의 시나리오’ 가능성 때문에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안이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이후 1년여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새로운 지배구조개편안에 대한 밑그림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지배구조 재편 관련 리스크로 인해 기업가치 산정에 있어 청산가치 수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를 적용해 왔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기약 없는 지배구조 재편, 그중에서도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것은 최근 17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연평균 4.9%에 달하는 평균 이익률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온 글로비스의 실적 안정성에 대한 지나친 과소평가”라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이 우려하는 현대글로비스 입장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 등 대주주의 투자금회수(엑시트)다. 정 부회장이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 기존 현대글로비스가 담당하던 물량이 감소하고 현대ㆍ기아차의 비용절감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대ㆍ기아차 물량에 대한 담보가 확보되지 않는 이상, 글로비스의 인수 매력도가 현저히 감소해 매각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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