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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에듀] 아이스크림에듀, ‘AI생활기록부’ 개발 노하우 공개
-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공개
- 학부모 대상 학습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연내 오픈될 예정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발표하는 박윤곤 연구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초등 1위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을 만든 아이스크림에듀(대표이사 최형순)가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AI생활기록부’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AI생활기록부는 홈런 사용자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아이스크림에듀가 자체 개발했다.

아이스크림에듀 산하 지능정보기술연구소의 박윤곤 연구원은 ‘AWS 서밋 서울 2019’(Amazon Web Service Summit Seoul 2019) 이틀째인 지난 18일 ‘AWS 기반 지속 가능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하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윤곤 연구원은 이 발표에서 사용자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Amazon Kinesis, Glue, Redshift 등의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겪었던 문제와 해결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 연구원은 “매일 수집되는 900만건 이상의 학생 행동 이벤트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그 결과 다른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AI생활기록부라는 독자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석 결과에 따라 알맞은 피드백과 처방을 제공하기 위한 추론 기능이 더해진 워크플로우를 설계해야 했다”며 “AWS 클라우드의 도입으로 더욱 신속 정확하게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AI생활기록부는 학생 상담을 돕기 위해 홈런 교사들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수행률과 정답률, 학습 순서와 패턴, 문제풀이 시간, 정답ㆍ오답 문항 특성, 안 좋은 습관, 토론 내용 등 학습 전 영역에 걸쳐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학습자 적성과 성향에 적합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부모 대상의 학습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연내에 오픈될 예정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화 단체인 IMS GLC(Global Learning Consortium)로부터 Caliper Analytics 1.1 표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AI생활기록부의 학습 데이터 수집 체계가 국제 표준을 따른다는 의미다. IMS GLC는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국제 에듀테크 표준화 기구로, 아이스크림에듀는 정식 회원사로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500여 개의 글로벌 회원기관들과 함께 에듀테크 기술 개발과 국제 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AWS 서밋 서울 2019는 국내 최대 클라우드 이벤트로 삼성전자, 안랩, SK텔레콤 등 국내 산업별 1위 기업들이 참여해 클라우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17일과 18일 이틀간 진행된 이 행사에 2만2000명이 사전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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