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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특혜’ 윤두준ㆍ용준형 등 학위 취소…동신대 측 “소송 논의중”
비투비 멤버 서은광, 육성재, 구 비스트 멤버 장현승,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멤버 이기광, 윤두준, 하이라이트 전 멤버 용준형.(왼쪽부터 시계방향). [OSEN]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학사 특혜’ 논란이 일었던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학위가 취소된다.

동신대학교는 지난해 그룹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멤버인 이기광, 윤두준, 전 비스트 멤버인 용준형과 장현승, 비투비 멤버인 서은광과 육성재, 포크송 가수 추가열 등 연예인 학생들이 수업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출석으로 인정해 학사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교육부는 동신대가 방송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방침을 갖고 있었으나 출석 관련 사항을 학과에 위임하는 규정이 없어 무효라고 판단, 해당 연예인 학생들에 대한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 2월 교육부에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징계대상자들의 징계 취소 ▲기관경고 처분 취소 등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교육부는 지난 8일 이를 기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가수 추가열을 비롯,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서은광, 육성재의 학점 및 학위는 취소될 예정”이라며 “현재 입대한 일부 인원은 제대 이후 취소된 학점을 다시 이수한 후 졸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육성재는 아직 재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학위가 아닌 지금까지 받았던 학점들이 모두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신대 측은 “90일 내에 불복할 경우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검토 후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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