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ㆍ26)이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로이킴은 이날 오후 2시 43분께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를 받는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학업 중이던 로이킴은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이후 지난 9일 오전 4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편 ‘정준영 카톡방’에 함께 있던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ㆍ29)도 로이킴과 같은 혐의로 최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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