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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대표님 산불지도 덕분에 진화” …北 TV뉴스?
황교안지킴이 황사모 밴드 대표인 김형남씨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황교안 대표가 달려와 지도한 덕분에 산불이 진화됐다고 적어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형남 소셜미디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강원 고성·속초 주민들이 터전을 잃고 이재민의 고통을 감내하는 동안 ‘황교안지킴이 황사모’ 밴드 대표인 김형남씨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덕분에 강원도 산불이 진화됐다’고 언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김씨는 5일 자신의 SNS에 “다행히 황교안 대표님께서 아침 일찍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가셔서 산불현장 점검도 하고 이재민 위로도 하고 산불지도를 하신 덕분에 속초 고성은 아침에 주불이 진화가 됐다”고 적었다.

김씨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문재인 이낙연이 허둥지둥 댈 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께서는 아침 일찍 가장 먼저 강원도 속초 고성 산불피해 현장으로 달려가셨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로 뛰고 계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속초·고성 산불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를 방문해 이재민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연합]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님, 꼰대처럼 뒷짐지고 뭐하나요? 이 급박한 최악의 국가적 재난상황에 뒷짐지고 한가하게 훈계나 할 때 입니까”라며 “황교안 차기 대통령께서는 지금 산불현장에서 동분서주 발로 뛰고 계신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원 일대를 뒤덮은 화마를 잡기 위해 목숨 걸고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과 군인, 공무원들의 노고를 무시하는 발언이다”, “북한 TV뉴스를 보는 것 같다” “무슨 교주도 아니고…”, “누가 차기 대통령?”, “이런 무논리 찬양에 누가 공감하겠나”등의 싸늘한 반응이 이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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