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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전범기업에 스티커? 그 논리면 손혜원도 친일파 ‘손베’”
-경기도의회 조례 추진 비판

전범 기업 제품에 붙는 인식표 [경기도의회]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경기도의회 내 황대호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등 27명이 추진하는 ‘일본전범기업 제품에 표식 스티커 부착 조례’에 대해 “경기도의회 기준으로는 민주당 출신의 손혜원 의원도 친일파”라고 비꼬았다.

하 의원은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친일파 프레임을 꺼내니 좌파 곳곳에서 친일파 장사하느라 바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하 의원은 “손 의원이 찬양한 적산가옥에서 적산은 적의 재산, 즉 전범 일제의 재산을 뜻한다”며 “손 의원이 전범가옥을 찬양한 것으로, 요즘 표현으로는 ‘손베’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손 의원 뿐 아니라 문광위 의원 모두 일본 적산가옥 지원에 찬성했으니, 문광위가 모두 친일파가 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잘못하면 우리 사회가 이렇게 소모적인 일로 내전을 치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조례를 받을 수 없다고 밝힌 게 다행”이라며 “이 교육감을 응원할 때도 다 있다. 이 교육감이 대통령과 경기도 의원을 설득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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