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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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초등학교로 사용 중인 건물이 붕괴되어 초등학생 100여 명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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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국가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나이지리아의 경제중심도시 라고스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사망하고 37명이 산 채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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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당시 학교에서는 약 1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의 수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1, 2층에는 일반 시민들은 또 얼마나 많이 매몰됐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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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학부모와 주민이 대거 모여 구조작업을 지켜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당국은 사상자 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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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건축 규제가 허술한 나이지리아에서는 건물 붕괴로 인한 대형참사가 종종 발생한다.

2016년에는 나이지리아 남동부의 한 교회가 건물이 무너져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babt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