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민 10명 중 7명 “개성공단ㆍ금강산 관광 재개 찬성”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는 50%대 유지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리얼미터가 전날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로 대북 경제제재가 완화될 경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68.9%가 찬성한다(매우 찬성 35.1%, 찬성하는 편 33.8%)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반대한다는 답변은 26.5%(매우 반대 14.4%, 반대하는 편 12.1%)에 불과했다. 모름/무응답은 4.6%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7년 6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찬성 여론이 약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영남, 60대 이상, 중도층과 무당층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소폭 떨어졌지만 50%대를 계속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주에 비해 0.9%포인트 내린 50.1%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44.2%(매우 잘못함 29.2%, 잘못하는 편 15.0%)로 긍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5.9%포인트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막바지에 다다랐던 한국당 전당대회가 대구ㆍ경북(TK), 60대 이상 등 보수성향의 관심을 집중시키면서, 결과적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문 대통령의 100주년 3ㆍ1절 행보와 같은 결집효과를 차단했고, 일부 여당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이 20대, 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이탈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0%포인트 하락한 39.4%를 기록하며 다시 30%대로 떨어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8.1%로 1.3%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5%포인트 오른 7.1%를 차지했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6.6%,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n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