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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관광재단, 44개국 100명 서울관광외교관 ‘글로벌서울메이트’ 임명
-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확산 역량 갖춘 지원자들로 선발
- 서울 숨은 명소 발굴 지원…미식관광, 체험관광 등 홍보활동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올 한 해 동안 활동할 ‘글로벌 서울메이트(Global Seoul Mat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ㆍ외에 홍보하는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으로 올해 44개국 100명이 활동하게 된다. 지난 22일 발대식이 열렸다.

글로벌 서울메이트는 2017년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중 서울관광에 관심있고 SNS활동이 활발한 자를 대상으로 모집 및 선발하는데, 해마다 인기가 높아져 올해는 417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올해 합격자는 47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프리랜서 사진작가, 스페인어로 한국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Coreano de calle’ 운영자, 서울을 다양한 콘셉트 영상으로 공유하는 유투버 등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해 활동한 글로벌서울메이트들은 서울관광에 관련한 17 가지의 미션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총 1810건의 콘텐츠가 생산되었다.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서울메이트와 함께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가 보유하고 있는 ‘덜 알려졌지만 매력적인’ 명소를 발굴하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봄, 가을, 2회에 걸쳐 팸투어가 개최될 예정이며 글로벌서울메이트들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지역별 명소의 매력을 발굴하고 또 홍보하게 된다.

22일 열린 발대식에 참가한 러시아출신 갈리나 간자는 “서울이 가진 무한매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나와 같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는 외국인들이 내가 공유하는 정보를 통해 서울을 더 친근하게 느끼고 또 방문하고 싶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참가 소감과 함께 포부를 밝혔다.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 황미정팀장은 “글로벌서울메이트는 서울관광에 대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확산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외국인 서울관광 홍보단’이자 ‘서울관광을 위한 민간 외교관’으로, 구석구석 숨겨진 서울의 매력을 체험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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