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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츠의 불편함 최소화”…신세계百, 맞춤셔츠 브랜드 ‘카미치에’ 선보여
英윌리엄 왕자가 찾는 원단 사용
인체친화적인 특별 제작공법 도입

고급형 남성 맞춤 셔츠브랜드 ‘카미치에’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남성 맞춤복 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의 편집숍 ‘분더샵’을 통해 22일부터 고급형 남성 맞춤 셔츠브랜드 ‘카미치에’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셔츠’를 의미하는 카미치에는 54개 샘플을 고객이 직접 시험 착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분더샵만의 맞춤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측정 사이즈와 실제 제품 사이즈 간 오차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인체친화적인 특별 제작 공법으로 셔츠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겨드랑이 이음새를 비틀어 봉제해 활동성을 높이고, 수평 형태의 단추 구멍을 도입해 단추 풀림을 방지했다.

원단은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캐시미어와 같은 부드러움과 짜임새를 자랑하는 스위스 알루모사의 프리미엄 원단, 세계에서 가장 비싼 셔츠 원단 중 하나인 영국의 토마스메이슨 원단 등을 사용한다. 특히 스위스 알루모사의 프리미엄 원단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와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등 세계 유명인들이 자주 찾는 원단으로 유명하다.

분더샵이 프리미엄 맞춤 셔츠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남성들이 백화점의 주요 고객층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에서 남성 고객 매출은 해마다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의 32.9%를 차지했다.

박제욱 신세계백화점 남성패션팀장은 “어깨너비에 맞추면 목둘레가 안 맞고 배 둘레가 맞지 않는 기존 맞춤 셔츠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에서 출발해 카미치에를 선보이게 됐다”며 “세분화 한 신체 계측 서비스와 단추 등의 디테일 외에 고객들의 체형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해 남성 고객들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했다.

박로명 기자/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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