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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축제에서 사람책으로 진행된 ‘일자리도서관’ 프로그램 현장. [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 김영대)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50+세대가 스스로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려주는 ‘사람책 도서관’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람책은 독특한 이력이나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이 대화를 통해 독자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다음달 1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강좌에는 50이후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8명의 50+세대가 사람책으로 나선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50+포털에서 회차별로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사람책 도서관 강좌는 일방적으로 지식과 경험을 전달하는 강연식이 아니라 독자이자 수강생이 직접 묻고 답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50플러스캠퍼스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설이나 프로젝트 사업 등을 통해 50+세대가 스스로 개발한 일ㆍ활동 모델을 널리 소개하고 참여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강좌는 은퇴 후 무엇을 하면 좋을 지 막연히 고민하는 50+세대를 위해 마련한 과정”이라며 “더 많은 50+세대들이 50플러스캠퍼스를 통해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이를 통해 인생후반기의 새로운 일과 활동 모델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