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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외국인, 주식 사고 채권 팔았다
[금융감독원 제공]
주식과 채권 합산시
총 50억 순유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1월 외국인들은 상장주식을 사고, 상장채권을 팔아치웠다. 주식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순매수가 유지됐으나, 채권은 3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34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7390억원을 순유출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쳐 50억원 가량의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주식 567조2000억원(시가총액의 32.3%), 상장채권 110조2000억원(전체 상장채권의 6.4%) 등 총 677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에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734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000억원 가량 순매수 했고, 코스닥 시장에선 1000억원 순매도 했다. 유럽(1조7000억원)과 미국(1조5000억원)에서 순매수, 아시아(-2000억원)와 중동(-1000억원)에서 순매도가 진행됐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5000억원), 룩셈부르크(6000억원) 등에서 순매수세가 강했고, 싱가포르(-4000억원), 몰타(-1000억원) 등에선 순매도세가 나타났다. 1월말 기준으로 외국인 전체 상장주식 투자 자금의 42.9%는 미국(243조4000억원)에 몰려있다.

1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1조6350억원을 순매도해, 3조739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간 외국인은 순투자를 유지하다가 올해 1월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2조2000억원), 미주(-1조3000억원), 아시아(-6000억원)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상장채권 보유 금액의 43.4%는 아시아(47조8000억원), 33.7%는 유럽(37조1000억원)에 몰려 있다. 국채(-2조3000억원), 통안채(-1조4000원)에서 순유출세가 심했다. 1월말 기준 전체 외국인 보유 상장채권의 76.5%는 국채(84조3000억원), 22.6%는 통안채(24조9000억원)다. 잔존만기 1~5년 미만인 채권은 46조2000억원(전체의 41.9%), 1년미만인 채권은 34조1000억원(30.9%), 5년이상인 채권은 29조9000억원(27.1%) 규모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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