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최신 정보 제공
‘글로벌 의학 지식 2020‘ 프로젝트의 일환
2016 한국어판 사이트 런칭, 280만명 방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 지사인 한국MSD(대표아비 벤쇼산)는 120년 역사의 의학 백과사전 ‘머크 매뉴얼’ 200권을 전국 의과대학 40곳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한희철)와의 협력 속에 진행된 이번 기부는 1899년 최초로 출간되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의학백과사전 중 하나로 알려진 머크 매뉴얼의 제 20판 출간을 기념하여 이뤄졌다.
머크 매뉴얼은 전 세계 300명이 넘는 외부 의료 전문가가 필진으로 참여해 만든다. 또 웹사이트 MSD매뉴얼를 통해서도 의료 전문가 뿐 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맞춤형 의학 정보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아비 벤쇼산 대표이사는 “머크매뉴얼이 한국 의료계를 이끌어 갈 예비 의료인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면서 “한국MSD는 앞으로도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서 우리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뜻을 전했다.
MSD는 2020년까지 전 세계 30억명 의료 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정확한 최신의 의학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의학 지식 2020 (Global Medical Knowledge 202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에는 만 건 이상의 방대한 의학 지식을 모두 한국어로 번역해 일반인용 MSD매뉴얼 한국어 웹사이트(msdmanuals.com/ko)가 문을 열었다. 해당 웹사이트는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 약 28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MSD는 128년 된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기업이며, 미국 뉴저지주 케닐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문의약품, 백신, 바이오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 솔루션을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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