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일상과 여행을 잇다…내년 국내여행 트렌드는 ‘BRIDGE’
관광公, 빅데이터 264만건 분석

밀레니얼세대, 세대벽 허물고
축제·이벤트등 참여 놀기추구
인생샷 공유하며 먹방도 득세


2019년은 밀레니얼세대가 여행으로 세대간 벽을 허물고(Break), 체험여행(Recreation)이 늘어나며, 타인의 여행 의지에 영향(Influence)을 줄 만한 인생샷 공유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먹방(Delicious Foods)여행, 언제든 감행(Go Anytime)하는 즉행, 동쪽(East Coast) 여행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엔 여행과 일상이 다리(BRIDGE)로 연결된다. 부쩍 성장한 밀레니얼세대가 여행으로 세대간 벽을 허물고(Break), 축제 등 체험여행(Recreation)이 늘어나며, 타인의 여행 의지에 영향(Influence)을 줄 만한 인생샷 공유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먹방(Delicious Foods)여행, 언제든 감행(Go Anytime)하는 즉행, 동쪽(East Coast) 여행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7일, 최근 3년(2015.10~2018.9)간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약 264만건과 여행 인플루엔서 집단에서의 버즈량 데이터 총 4만6498여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내년 국민의 국내여행 트렌드로 ‘브릿지(B.R.I.D.G.E.)’를 발표했다.

B(Break the Generation Gap #다세대 가족여행) 국내여행에서는 멀티제너레이션, 즉 베이비붐세대와 밀레니얼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세대 간 벽을 허무는 다세대 가족여행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Recreational Activities, #레저 여행) 축제, 체험, 행사 등 레크레이션 관련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서핑, 루지, 짚라인 등 레포츠도 여행의 필수 아이템. 다 커서도 애니메이션 등을 소비하고, 테마파크, 그림책방, 이색놀이카페 등을 찾는 ‘어른이 놀이터’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I(Influential Contents, #SNS 여행콘텐츠) 여행 관련 영상 콘텐츠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1인 미디어와 영상 콘텐츠의 강세는 여행 안간 이웃들에게도 여행 가도록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Delicious Foods, #맛집 탐방) 작년에 이어 올해도 먹방, 맛집, 여행이 결합된 예능 방송 프로그램의 인기가 여전하다. 국내여행 중 음식 관광의 비율은 2015년 13.2%, 2016년 24.7%, 2017년 34.7%로 증가했다.

G(Go Anytime, #연중 여행) 골목·시장·거리 등 일상과 멀리 떨어져있지 않은 친숙한 곳으로의 여행과 함께 비수기·성수기, 주중·주말 구분없이 여행을 떠나는 ‘연중 여행’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E(East Coast, #강원도 여행)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KTX 경강선과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으로부터의 접근성이 보다 좋아진 강원도가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훈 기자/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