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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60% “은퇴 이후 해외에서 살고 싶다”
푸르덴셜생명 설문, 호주·캐나다 순
응답자 86.4%, 노후자산 달러 선호


한국인 10명 중 6명은 은퇴 이후 우리나라 보다는 해외에서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대표 커티스 장)이 최근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취업자,자영업자 및 전업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생활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4%가 은퇴 이후 해외에서 살고 싶다고 대답했다.

해외 거주 의사는 여성(57.0%)보다 남성(64.1%)이 더 높았으며, 50대 49.5%, 40대 63.7%, 30대 68.8% 등 연령이 낮을수록 해외생활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희망 국가에 대한 응답은 호주 84명(16.8%), 캐나다 72명(14.4%), 미국 하와이ㆍ괌 59명(11.8%), 뉴질랜드 44명(8.8%) 등으로 영어권 국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해당 국가를 선택한 이유로는 ‘날씨 등 자연환경’을 꼽은 응답(49.2%),이 가장 많았으며 ‘여가 생활’(41.4%)이 등이 뒤를 이었다.

은퇴 후 해외 거주 시 예상되는 생활비는 매월 300만~400만원(26.8%), 200만~300만원(26.4%) 규모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수단으로는 국민연금(64.8%)과 퇴직연금(36.8%) 등 제도적 연금에 대한 의존이 높았다. 노후 자금 자산으로는 달러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이었다. 응답자 중 84.6%가 달러화를 꼽았으며, 유로화(4.6%), 엔화(4.0%) 등이 일부 응답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현 직장에서 은퇴할 것이라 예상하는 나이는 평균 60.9세였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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