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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간 ‘시민의 발’이었던 ‘노면전차’를 아시나요?
-서울역사구술자료집 ‘땡땡땡! 전차여 안녕!’ 발간
-1950~1960년대 교통 환경 변화 등 담아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50년 전 운행을 종료한 서울 노면전차(트램)를 추억하는 역사 구술 자료집 ‘땡땡땡! 전차여 안녕!’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1950~1960년대 서울시 전차사업ㆍ교통 담당자, 전차 정비사, 언론인 등 9명의 구술이 담긴 자료집은 약 70년 간 서울시민의 발이었던 전차가 한국전력에서 서울시로 인수된 뒤 1968년 11월29일 자정을 기해 퇴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경성전기주식회사 시절 입사해 전차 정비업무를 밑바닥부터 배운 김정수 전 서울시 전차사업소 공작창장이 전차와 철도의 차이, 전차에 들어가는 세세한 부품 등을 소개하는 등 흥미로운 술회가 다수 담겼다.

자료집은 시민청 지하 1층 ‘서울책방’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1만원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 책의 발간은 광복 이후 서울 교통 변화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시민들이 급변하는 현대 서울의 역사상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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