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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엔진 이상, 사전 예방하는 4가지 ‘꿀팁’

- 엔진 세정제로 엔진 때 제거해야
- 엔진 부식과 파손은 수분 제거제로
- 초기 시동 엔진 마모, 엔진 코팅제로 방지하는 것 좋아
- 부동액 점검 및 교환 ‘필수’…지하수 대신 수돗물 섞어야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매서운 추위에 몸을 움츠리는 건 사람만이 아니다. 겨울이 되면 자동차 엔진도 이상 신호를 보내는 일이 많아지기 마련.

불스원에 따르면 겨울철 엔진에 문제가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는 낮은 온도에서 연료 및 엔진 오일의 정상적인 흐름이 어렵고 엔진이 적정온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엔진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 연료탱크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기거나, 디젤의 경우 낮은 온도에 의해 입자가 엉겨 붙어 엔진에 이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엔진관리 용품을 사용해 미리미리 엔진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세정제로 엔진 때 제거하기= 자동차 엔진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불완전 연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엔진 연료라인에 카본 그을음인 ‘엔진 때’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로 인해 연료의 폭발성이 저하돼 불완전 연소가 더욱 심해지고, 엔진 때도 더욱 많이 발생한다.

엔진 내부에 때가 발생하면 엔진의 부담이 가중돼 연비 저하, 차량 떨림, 출력 감소, 노킹 발생, 배기가스 증가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엔진 때는 엔진을 내려 분해해 청소할 수도 있지만 비용 부담이 커 평소 ‘불스원샷’ 같은 엔진 세정제를 사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 약 3000~5000㎞마다, 또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병씩 넣어주면 기존에 쌓여 있던 카본 때가 세정된다.

수분 제거제로 엔진 부식과 파손 예방하기= 겨울철에는 연료탱크 내ㆍ외부의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현상으로 엔진 내부에 수분이 생길 수 있다. 또 주유소 유류 탱크에서 생성된 수분이나 주유 중 눈ㆍ비가 들어가 수분이 섞이기도 하는데, 이는 갑작스런 엔진 부조화, 겨울철 시동 불량, 연료라인의 녹 발생과 부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나 눈ㆍ비가 많이 오는 날 주유 시 ‘수분제거제’를 함께 주입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분제거제는 연료 내 수분을 순간적으로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수분에 의한 인젝터, 연료펌프의 고장을 예방해 엔진 수명을 연장시킨다. 특히 CRDI, GDI 등 직분사 엔진에는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엔진 코팅제로 초기 시동 시 엔진마모 방지하기= 겨울철에는 자동차 엔진 온도가 낮아져 엔진오일의 운동성이 떨어지면서 보통 때보다 초기시동(dry start) 시간이 길어진다. 이 때문에 초기 시동 마찰로 인한 엔진 마모가 더욱 증가하고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의 유격이 커지며, 시동 시 엔진 소음이 유난히 시끄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엔진코팅제를 엔진오일과 함께 사용할 경우 초기시동 시 발생하는 엔진마모를 방지할 수 있다.

부동액 점검 및 교환으로 엔진 온도 유지 및 출력 높이기= 겨울철 엔진 관리를 위해서는 부동액도 꼭 살펴봐야 한다.

엔진 과열 및 냉각계통 부식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부동액은 냉각수가 라디에이터 안에서 얼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정기간 부동액 교환을 하지 않은 차량은 거센 추위가 몰려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겨울철에 적정한 어는 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새 부동액으로 교환하는 것이 안전하다.

일반적으로 부동액과 물을 50:50으로 섞는 것이 좋은데, 지하수의 경우 부동액과 화학 반응이 일어날 염려가 있으므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동액 교환주기는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 2만~4만㎞에 교환해주면 된다. 또한 수시적인 점검으로 부동액의 색이 변했거나 탁할 경우 교환해주면 된다. 교환시기가 지났는데도 방치할 경우 엔진출력이 떨어지거나 냉각계통의 부식을 초래하는 등 차량 수명이 빨리 줄어들 수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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