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컬링 감사에 회계사 2명 포함…사법처리 수순?
팀킴 [연합뉴스]

정부, 감사기한 연장…금전문제 주시
‘그들’ 물러나도 형사처벌 목소리 높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컬링’ 지도자 집안의 비위 혐의를 조사하는 정부 감사팀이 공인회계사까지 포함시켜, 횡령 등 형법 위반 소지까지 들여다 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킴’의 폭로 내용을 감사하고 있는 문하체육관광부는 현재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는 컬링 특정감사의 기간을 연장하고, 회계분야에 외부전문가를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당초 감사 기간은 2018년 11월 19일(월)부터 12월 7일(금)까지 3주에 걸친 15일간(주말 제외)이었지만 12월 21일(금)까지 2주(10일) 연장한다.

합동 감사반은 감사 진행과정에서 회계분야의 정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부전문가로 공인회계사 2명을 추가, 감사반원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금전 문제까지 정밀 감사에 나섬에 따라,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검경 수사 의뢰 또는 고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팀킴은 앞서 컬링협회 최고위 간부와 그의 딸, 사위가 운영상, 재정상 비위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잘 나가던 팀킴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패했다.

최근 전횡 및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들 일가족이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팀킴’에 감동하고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낸 상당수 국민들은 “사퇴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 형사처벌 감”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ab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