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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음란물 온상’ 텀블러, 17일부터 성인용 콘텐츠 금지
[사진=‘텀블러’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불법 음란물의 온상으로 지적 받아온 미국 소셜미디어 ‘텀블러(Tumblr)’가 17일부터 불법 음란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텀블러는 오는 17일부터 텀블러에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이 금지한다고 공표했다.

성인용 콘텐츠는 남녀 생식기, 성행위를 묘사하는 사진·영상 등이다. 다만 모유 수유·출산 등 건강과 관련된 콘텐츠, 조각상 등 예술과 관련된 콘텐츠 등에서 보이는 누드 사진·영상은 허용된다.

미국 타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러한 조치는 최근 텀블러가 아동 음란물 문제로 애플스토어에서 퇴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텀블러 애플리케이션은 지난달 19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라진 바 있다.

제프 도노프리오 텀블러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텀블러가 안전한 플랫폼이 되는 것은 우리의 지속적인 열망”이라면서 “텀블러는 계속 성장·발전하고 있고, 우리가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텀블러는 개인 페이지에 글·사진·영상 등을 올려 친구와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메일·생년월일·성별만 입력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어 불법 음란물이 다수 게재돼 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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