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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원 3196명 ‘이재명 징계반대 청원’ 예정…당내 갈등 격화 조짐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민주당원 3196 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징계를 반대하는 청원을 제출할 예정이다.

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국진(33) 전 전국청년위원장 후보 등 민주당 당원 1172명이 이 지사에 대한 징계청원을 제출한데 반해, 이번에는 징계를 반대하는 청원 제출이 예고된 상황으로 이 지사의 징계를 두고 당내 분열 양상이 가시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최인호(53) 이재명 지사 징계반대 청원 당원대표는 3일 “더불어민주당 당원 3196명이 연대서명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징계 논의에 반대하는 당원 청원서’를 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제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제출 예정인 청원서에는 ‘검찰 기소 여부에 따라 당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죄추정 원칙을 위배하는 비민주적 행위이며 경찰의 부당한 수사에 대한 이재명 지사의 당연한 항변을 문제 삼는 일부 당원의 무분별한 징계청원에 따라 징계를 논의하는 것 또한 소속 당원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배하는 것” 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논의 반대청원을 주도한 최인호 씨(53)는 “민주당이 당내 일부의 비민주적인 분열적 행동과 당 바깥의 여론재판에 휘둘리지 않고 민주적인 정당으로서 이성적,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건강한 정당이 되어줄 것을 염원하는 기층 당심을 모은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지사에 대한 지지 여부와 무관한 자발적인 당원 행동이다. 4일에 반드시 청원을 제출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징계반대 청원이 제출될 예정인 것과 관련, 이 지사에 대한 1172명의 징계청원을 주도한 민주당 정국진 전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는 ’근거없는 행동‘ 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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