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AFP 연합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미국 알래스카주(州)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7.0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빌딩을 흔들고 도로 등 주요 인프라를 손상시켰다고 AFP통신·CNN이 보도했다. 여진이 계속됐으며 한때 쓰나미 경보도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8시29분 알래스카 최대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북동쪽으로 10마일(16㎞)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5㎞다.
에단 버코위츠 앵커리지 시장은 “지진이 올 때 매우 큰 소리가 났다”며 “평소 경험하던 것들보다 더 큰 것은 분명했다. 우리는 지진이 있는 나라에 살고 있지만, 이번은 더욱 컸다”고 말했다.
USGS는 강진 이후 수십 번의 여진이 감지됐다고 보고했다. 가장 큰 여진은 규모가 5.7에 달했다. 지진학자들은 앞으로 수일~수주간 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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