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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들의 전쟁’ 지스타 2018 개막…신작게임 러시 ‘열기’
- 15~18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 주요 게임사 총출동…볼거리/즐길거리 ‘풍성’ 

[헤럴드경제(부산)=정윤희 기자]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지스타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게임축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지스타에는 30여개국 662개 게임사들이 참가해 관람객을 맞는다.

지스타의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

넥슨, 넷마블을 비롯한 주요 게임사들은 대형 모바일 신작을 줄줄이 공개하면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유명 PC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야심작들이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이 이날 오전 개막했다. 개막일의 일반인 입장은 낮 12시부터지만, 행사장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특히,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만큼 수험생 관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스타 주최측은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개막 전날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는 ‘돌발변수’가 생겼음에도 22만5392명이 행사에 참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2017 현장 모습 [사진=헤럴드경제DB]

올해 지스타의 최대 규모 부스(300부스)는 넥슨이 꾸렸다.

넥슨은 총 14종의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1996년 출시된 넥슨의 첫 작품 ‘바람의 나라’를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2001년)’, ‘테일즈위버(2003년)’, ‘마비노기(2004)’ 등이 모바일로 참관객들을 만난다.

내년 하반기 넥슨의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도 공개한다.

넷마블은 내달 6일 정식서비스를 앞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앞세웠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 당시 이용자가 몰리며 총 100개의 서버가 투입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스틸 얼라이브’ 등도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의 한판 대결도 시선을 끈다.

펍지는 배틀그라운드 부스를 마련해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현장 예선과 한국 대표 선발전을 펼친다. 배틀그라운드 유통사 카카오게임즈도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해외게임사로는 최초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는 지스타 무대를 발판 삼아 ‘포트나이트’로 한국 게이머들을 매료시킨다는 계획이다.

야외무대에서도 특별한 즐길거리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지스타 라이브 토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으며,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플래시몹도 진행됐다.

전날 저녁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지스타 2018 열기를 달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올해를 가장 빛낸 게임으로 선정됐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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