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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에 따르면 임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귤 200t 구입비용은 어디서 나온 것이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정도 총무비서관이 연말소요에 대비해 매달 저도 모르게 그간 많이 아껴왔다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가 내년도 특수활동비 항목을 전혀 줄이지 않았다’는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는 “청와대가 선제적으로 특수활동비를 절감하고 삭감했다”며 “더 줄이기에는 대통령의 활동에 압박, 물의가 따른다”고 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가 정보나 보안, 수사를 하는 기관이 아니다’, ‘청와대가 실질적으로 정책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며 이 의원이 특수활동비와 정책용역비 삭감 입장을 내놓자 “삭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구체적인 금액은 부처가 만들겠지만 적절한지, 충돌할 때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국민의 여론과 부합하는지 등은 저희가 해야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직접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관련 용역은 저희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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