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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월드몰과 아이들의 ‘예술 컬래버레이션’ 눈에 띄네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롯데월드몰 메인 쇼윈도우 디자인에 반영했다. [사진 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자산개발 ‘아워 호프 2018’ 프로젝트
-아이들이 그린 그림 메인쇼윈도우에 반영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롯데월드몰에서 예술 나눔 프로젝트 ‘아워 호프(OUR HOPE) 2018’을 진행키로 해 시선을 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몰은 각 계절별로 다른 디자인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롯데월드몰을 꾸미는 색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롯데월드몰 겨울시즌 디자인에 직접 반영하는 방식이다. 2014년 오픈 이래 처음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롯데월드몰과 디자인 기획사 모모트(MOMOT)가 공동 기획한 일종의 ‘볼런토링(봉사+멘토링)’인 셈이다.

디자인 전문가들은 지난달 초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롯데월드몰의 겨울 시즌 디자인 콘셉트 ‘겨울, 빛나다’에 맞게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도록 지도했다. 아이들은 심층적인 미술 수업을 통해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렸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지난달 31일 롯데월드몰 메인 쇼윈도우에 그대로 반영됐다. 아이들의 영감이 롯데월드몰의 비주얼머천다이징(VMD)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결과물은 내년 2월까지 롯데월드몰의 얼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결과물이 대형 쇼핑몰에 전시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롯데월드몰은 2층에도 아이들이 그린 원본 작품 30여점을 올해 연말까지 전시한다.

조고운이 롯데자산개발 건축디자인팀 팀장은 “오는 12월에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이들의 롯데월드몰 견학이 예정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다음달 1일부터 4층에 ‘페이퍼 토이’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 다음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직접 페이퍼 토이를 제작해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하는 페이퍼 토이 드로잉 이벤트를 진행한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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