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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해진 고배당株 매력없다?

  • 기사입력 2018-11-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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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 2.5%이상 기업 30%
희소성 줄며 기대수익률 낮아져
“자산회전율 개선여부에 주목을”


전 세계 증시가 유동성 긴축 및 미ㆍ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흔들리며 ‘증시 안전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판으로 꼽혀 온 배당주(株)가 오히려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희소가치가 높은 주식이 시장의 주목을 받아왔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이 점차 많아지는 최근 추세에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는 옅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말 기준 주당배당금(DPS)에 대해 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사는 총 231곳에 달한다. 이 중 19곳은 지난해에는 배당을 하지 않았던 기업들이다. 최근 2년 이상 연속 배당에 나섰던 212개 기업만 놓고 보면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지난해 실제 배당금을 기준으로 계산한 DPS 대비 평균 1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배당에 나서는 기업이 많아지고, 동시에 최근 주가 급락까지 배당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치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고배당주의 ‘희소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B증권이 직전년도 말 배당금액과 현재 주가를 토대로 배당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배당수익률이 2.5%를 웃도는 기업의 시가총액이 증시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지난해 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이 비중은 지난 2012년 말 이후 꾸준히 10%대에 머물러 있었으나,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배당정책 확대와 증시 약세 영향으로 올해 급증하기 시작했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2011년 이후 배당수익률 2.5% 이상 기업의 비중이 점점 낮아져 희소성이 높아질 때에는 이들 주식의 주가가 시장을 상회했다”며 “그러나 2015년 이후로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희소성이 줄고 주가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장기적 추세상으로는 희소성의 원칙이 확인된다는 설명이다.

희소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투자지표로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꼽힌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잇따라 하향조정되고 있는 만큼, 매출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 수 역시 적어질 것이라는 계산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올해 말 기준 코스피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10년 이후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희소성 자체는 높지 않지만, 유가 상승을 비롯해 매출원가율을 끌어올릴(수익성 악화) 요인이 상존해 있다.

김 연구원은 “기업들의 이익성장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고, 여전히 높게 전망되고 있는 수익성 역시 시장에서 비용과 이익률의 괴리를 점차 인식하고 있어 하향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희소성 원칙을 기준으로 종목을 고른다면, 자산회전율(매출/자산총계)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성장과 수익성 모두를 고려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준선 기자/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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