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냉면 목구멍’ 발언 없었다…참석자들 잇단 증언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랭면’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당시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참석자들은 해당 발언이 없었다는 진술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당시 오찬에서 리선권 위원장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한 인사는 “리 위원장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고 1일 CBS를 통해 밝혔다.

이 인사에 따르면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 가냐”는 얘기는 없었고 분위기도 좋았다. 다만 리 위원장이 “뭘 들고오셔야지, 그러면 제가 다 해드릴텐데”라는 취지의 발언을 몇 차례 반복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31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에서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재벌총수 3~4명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지만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오찬에 참석했던 인사들이 리 위원장의 냉면 발언을 듣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북측 고위인사가 남쪽 기업인들을 훈계 내지 박대했다는 소모적 논란이 사그러들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