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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장관, 미 국방부 의장대 사열…韓국방장관 최초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워싱턴DC 펜타곤(미 국방부) 연병장에서 미 국방부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미 의장대, 한 국방부 장관 맞아 19발 예포도 최초 발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을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직전 워싱턴DC에 있는 펜타곤(미 국방부 청사)에서 미 국방부 의장대를 정식 사열했다. 한국 국방부 장관이 미 국방부 의장대를 정식 사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장관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장행사는 미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의장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펜타곤 연병장에서 열렸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함께 펜타곤 연병장에 들어선 정 장관은 미 국방부 군악대가 연주하는 군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각 군 의장대를 차례로 사열했다.

과거 워싱턴DC에서 열린 SCM 회의에 참가한 한국 국방부 장관을 환영하는 의장행사는 펜타곤 주차장에서 20여 명의 의장대만 참가한 가운데 약식으로 열렸다.

일단 우리 군 당국은 SCM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미국이 성대한 의장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사전에 의장행사 관련 한미 협의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장행사에서는 한미 양국 국가가 연주됐고, 예포 19발이 발사됐다. 한국 국방부 장관을 환영하는 미국 측의 의장행사 때 예포가 발사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예포는 의전행사 대상자에 따라 발사 수에 차이를 둔다.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및 대통령 당선자, 외국 원수에 대해서는 21발의 예포를 쏜다.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국무위원, 외국 각료 등에 대해서는 19발을 발사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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