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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24일 KBS1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선 “연출력이 뛰어난 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먼저 이날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대해 “유럽 나라들에게 평화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확보했다는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면담에 대해선 “교황이 문 대통령을 위해서 꽤 긴 문장을 한국어로 했다. 교황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얼마나 예의주시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탁현민 행정관에 대해선 “그런 행사들이 국민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건 단순한 연출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요소 그리고 그 사람의 정치적 지향점들을 국민들과 잘 맞닿을 수 있게 연결만 해주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탁현민 행정관의 연출력이 뛰어나서라고 한다. 하지만 저희가 봤을 때는 이게 연출된 게 아니라 대통령의 진심을 그대로 잘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라며 “꾸며진 쇼라고 보는 건 아닌가 하는 좀 서운함은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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