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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계도 이국종 신드롬 ‘골든아워’ 베스트셀러 1,2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의 에세이 ‘골든아워’1,2편이 나란히 베스트셀러 1,2위를 차지했다. ‘골든아워’1편은 예스24에서 지난 주보다 여섯 계단 상승해 1위에 등극했다. 2편도 무려 열 계단 뛰어 올라 2위에 자리했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사선에서 환자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소방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현 의료시스템의 문제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골든아워’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60분을 말한다. 이 교수는 우리는 여전히 240분이 넘는다며, 중증외상 환자들을 진료하면 할수록 적자가 심해지는 병원 현실, 생사를 오가는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상외과에 적합하지 않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여기준, 전공의 없이 임상실습생들과 수술대를 지켜내야 하는 척박한 현실, 사선을 넘나들며 찾아오는 이들은 몸으로 먹고 사는 가난한 이들로 비싼 장비를 달고 치료해야 하는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현실 등을 답답한 마음으로 기록했다.

이 교수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닥터헬기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현실을 진술하며 정부가 8년이나 해결하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설민석 한국사 강사의 어린이 역사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8’은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차지했고,기시미 이치로의 신간 ’마흔에게‘는 다섯 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는 다섯 계단 떨어진 6위로 다소 주줌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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