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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카풀앱 서비스 도입 ‘찬성’ 56.0%
[출처=리얼미터]

- 사무직 70%가 찬성…경기ㆍ인천, 30ㆍ40대 찬성 비율 높아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절반 이상은 카카오의 카풀앱 서비스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에게 카카오의 카풀앱 서비스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6.0%로 집계됐다.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찬성 응답의 절반 수준인 28.7%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는데, 카풀앱 서비스의 잠재 고객이 많은 경기ㆍ인천, 출퇴근 택시 이용이 잦은 30대와 40대, 사무직과 노동직에서 찬성이 60%를 넘었고, 특히 사무직에서는 찬성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찬성 68.6% vs 반대 23.2%)와 40대(66.0% vs 23.9%)에서 찬성 여론이 60% 중후반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53.5% vs 27.7%), 50대(48.5% vs 35.0%), 60대 이상(47.5% vs 31.7%) 순으로 찬성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경기ㆍ인천(찬성 60.2% vs 반대 27.9%)에서 찬성 여론이 60% 선을 넘어서며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ㆍ전라(58.7% vs 24.1%), 대전ㆍ충청ㆍ세종(56.6% vs 22.8%), 서울(56.2% vs 32.4%), 부산ㆍ울산ㆍ경남(52.2% vs 31.5%), 대구ㆍ경북(48.2% vs 28.7%) 순으로 모든 지역에서 찬성이 다수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찬성 여론이 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남성(찬성 59.9% vs 반대 27.5%)이 여성(52.3% vs 29.8%)보다 찬성 비율이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찬성 69.5% vs 반대 22.8%)과 노동직(65.4% vs 19.7%)에서 찬성 여론이 70% 선에 근접하거나 60%대 중반이었고, 자영업(54.4% vs 36.4%)과 가정주부(48.7% vs 24.2%)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64.3% vs 반대 23.2%)와 진보층(59.2% vs 23.1%)에서 찬성이 60% 중반이거나 60%선에 근접했고, 보수층(50.2% vs 38.2%)에서도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찬성 63.1% vs 반대 22.6%)과 정의당 지지층(59.8% vs 22.5%)에서 찬성이 60% 전후인 대다수였고, 바른미래당(53.6% vs 29.5%)과 자유한국당 지지층(49.8% vs 37.6%)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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