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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체국 집배원, 2200명 공무원 전환…3배 급증
- “현 정부, 공무원이나 단기 알바로 일자리 통계 착시만”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우체국이 3년동안 집배원 약 2200명을 공무원으로 전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대비 3배가 급증했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산업본부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내놨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1062명의 비공무원이 공무원으로 전환됐다. 2016년 386명의 3배다. 최근 3년간 공무원으로 전환된 인원은 2188명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채용된 상시계약집배원 2395명에 거의 같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체국은 내년에도 정규직 집배원을 증원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우정직 공무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이하 추진단)도 정규직 집배원 2000명 증원을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현 정부는 혈세로 공무원을 증원하거나 단기 알바로 일자리 착시 효과를 만드는 것 외에는 제대로 된 일자리 정책이 없는 것 같다”며 “우정 공무원도 대거 늘려 공무원 공화국을 만들려는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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