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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와이파이 끊김 현상, 자동으로 찾아낸다”
KT 모델이 와이파이 오차단을 자동 검출해는 ’와이파이 WDT‘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KT]
- 와이파이 오차단 여부 파악하고 빠른 조치
- 전국 300만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 추진, 고객 와이파이 끊김 불편 해소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으로 인한 와이파이 끊김 현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와이파이 WDT(WIPS Detecting & Targeting) 기술’을 개발하고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은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허가되지 않은 와이파이로의 접속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이다.

네트워크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으로 판단되는 접속에 대해서는 접속 해제 신호를 날려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WIPS 센서의 무선 신호가 주변 건물까지 전파돼 일반고객용 와이파이의 정상적인 접속까지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전문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원인을 찾는 번거로움이 지속됐었다.

KT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역 WIPS 시스템으로 인한 와이파이 접속 끊김 현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WiFi WDT‘ 기술을 개발, 작년 8월 특허를 출원하고 1년 이상 현장 시험과 분석을 진행했다.

‘WiFi WDT 기술’을 통해 와이파이 오차단 여부를 검출하고 오차단이 된 와이파이 단말 정보를 축적,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해당 WIPS 시스템이 설치된 특정 건물의 위치 추정이 가능해 WIPS로 인한 와이파이 끊김 현상에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T는 이 기술을 이달중 전국 300만여대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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