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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한국당 ‘잡탕밥’ 될 것…유승민 안 가”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을 ‘잡탕밥’에 비유했다.

손 대표는 17일 방송된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한국당이 보수를 통합한다고 한 것에 대해 “판은 큰 판이 될지는 모르지만 ‘잡탕밥’ 같은 것” 이라며 “(한국당이) 보수를 통합한다고 하지만, 수구통합 극우통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는 한국당에) 안 간다”며 “(한국당은) 다음 총선에서는 저 끝에 맨 오른쪽으로 조그맣게 밀려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태극기 부대를 통합한다고 하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러온다고 하고, 오만 사람 불러다 그게 무슨 정당이 되겠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수를 개혁하고 진보를 개혁해서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손 대표는 본인의 정계 복귀와 관련해 “대통령 꿈은 버렸다”면서 “패권주의, 대통령 제도를 없애고 내각을 중심으로 의회가 중심이 되는 독일 같은 합의제 민주주의의 제도를 만들기 위해, 제7공화국을 선포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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