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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두헌의 시승기-기아차 ‘니로 EV’ ] 밟는대로 다 받아주는 가속의 매력100㎞운행비용 3300원…가성비까지

  • 기사입력 2018-10-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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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시장은 우리 생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전기차는 아직 ‘세컨드 카’에나 적합하다”고 평가했던 기자조차 올 들어 속속 출시된 차량들과 급증하는 충전소를 보며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밝아옴을 실감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의 본격적인 물꼬를 튼 건 한국GM 쉐보레 ‘볼트 EV’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EV’이지만 이제는 기아자동차 ‘니로 EV’의 순서다. 니로 EV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국내 전기차 대중화시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시승행사장에서 만난 니로 EV는 ‘미래형 자동차’라는 인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니로 하이브리드의 외관을 썩 좋아하지 않는 기자의 취향에도 폐쇄형 전면 그릴의 전기차 모델 이미지는 세련되게 다가왔다.

문을 열고 차에 오르자 제일 먼저 다이얼식 기어(변속장치)가 눈에 들어온다. 스티어링 휠은 얼핏 비슷하지만 뒷편 패들 쉬프트 모양의 회생제동 시스템이 독특하다. 달리면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의 회생제동 시스템을 1~3단계로 나눠 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

주행을 시작하자 전기차 특유의 부드럽고 정숙한 승차감이 새삼 놀라움을 자아낸다. 전기모터 주행의 편안함과 정숙함은 타본 사람만이 안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밟는대로 어떠한 딜레이도 없이 쭉쭉 치고 나가는 가속의 매력도 한 번 체험해보면 잊기 힘들다.

전기모터 주행의 이질감도 크게 사라졌다. 어디선가 약간의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듯한 초기 전기차들과 달리 니로 EV는 장시간 주행해도 편안했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공유하는 니로만의 플랫폼, 정체성에 익숙해진 탓이기도 할 것이다.

전기차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저렴한 주행 비용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경기 파주를 왕복하는 100.9㎞ 시승코스를 운행한 뒤 나온 전비는 5.4㎞/kWh였다. 전기차 평균 충전요금이 1kwh당 178.3원임을 감안하면 약 3300원(178.3원*18.7kWh)의 비용으로 100㎞를 달린 셈이다.

연비 20㎞/ℓ를 자랑하는 내연기관차가 100㎞를 달린다고 가정해도 최소 7000~8000원 가량(5ℓ 주유) 연료비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전기차의 주행 비용이 얼마나 저렴한지 가늠해볼 수 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ㆍm(40.3kgfㆍ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뛰어넘는 스펙을 자랑한다. 완전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 385㎞고,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슬림 패키지)은 246㎞를 주행할 수 있다.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은 이 슬림 패키지를 마이너스 옵션에 넣으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다. 64kWh 배터리 기준 정부와 지자체(서울 기준)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받으면 프레스티지 트림 3080만원, 노블레스 트림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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