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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 호조 전망…美 국채 10년물 트럼프 당선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 나타내
사진설명=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0.12%p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파월 의장 기준금리 인상 예고

美 경제 강한 자신감 드러내

국채 10년물 금리 7년래 최고치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트럼프 당선 이후 일간 최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따르면 파월 의장은 3일(현지시간) 싱크탱크 애스펀연구소 주최 애틀랜틱 페스티벌에서 PBS 대담에 출연해 “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이나 우리는 중립적인 지점까지 점진적으로 가고 있다”며 “현시점에선 중립으로부터 한참 멀리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경제는 이례적으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모두 낮은 상황”이라며 “경제지표를 분석하기 시작한 이후로 드문 상태”라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기에 대한 장밋빛 전망에 따라 미 장기 금리의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대비 0.12%p 상승한 3.18%를 기록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도 3.276%로 고점을 찍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년과 30년 만기 모두 2016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치라고 분석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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