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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마감] 국고채, 금리인상 경계감에 전구간 약세…外人 선물 대량매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영향으로 금리 인상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20일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9bp 오른 2.035%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 금리 역시 5.6bp 올라 2.233%에 장을 마감했다. 채권금리의 상승은 채권가격의 하락을 의미한다.

채권시장의 약세는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불균형이 누적되고 있다는 설명 등이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해석되면서 매수 심리가 약해졌다는 평이다.

장기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4bp 상승한 2.428%를 기록했다. 초장기물도 30년물과 50년물이 각각 8.2bp, 8.3bp씩 상승해 2.360%, 2.285%에 거래를 마쳤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도 전 거래일보다 2.7bp 오른 1.880%에 거래를 마쳤고, 2년물 금리는 4.3bp 상승한 2.002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도 3.8bp씩 올라 각각 2.476%, 8.547%에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시장도 외국인의 대량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8.22에 거래를 마쳤는데, 외국인이 1만115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도 외국인의 3585계약 순매도로 55틱 내린 122.42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 매입ㆍ매도 주문 시 내는 호가 단위로, 틱이 내리는 건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120.4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금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7.54원(0.16%) 내린 4만3347.16원을 기록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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