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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5주째 하락…특사단 파견에 하락폭 줄이며 53.5% 기록
-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한국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의 부동산대책 논란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3차 정상회담 개최 확정과 특사 파견 등으로 하락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3~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내린 53.5%(매우 잘함 26.0%, 잘하는 편 27.5%)로,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중까지 부동산대책 논란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긴 했지만, 오는 18일~20일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확정, 정의용ㆍ서훈 中ㆍ日 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진 7일에는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40.5%(매우 잘못함 23.6%, 잘못하는 편 16.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31일 54.3%(부정평가 40.6%)를 기록한 후, ‘임대주택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9ㆍ5 대북 특별사절단(특사단) 파견 관련 보도, 한국은행이 ‘2/4분기 국민소득’ 경제성장률 발표하고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 대북 특사단 방북 관련 보도 등이 이어졌던 주 초반에는 52.9%(부정평가 41.0%)로 내렸다.

‘횡령ㆍ뇌물수수 혐의’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징역 20년 구형 관련 보도가 있었던 6일에는 52.8%(부정평가 40.7%)로 횡보했으나,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확정, 中ㆍ日 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졌던 7일에는 54.6%(부정평가 39.8%)로 반등했다.

보수층, 충청권과 대구ㆍ경북(TK)에서는 다소 올랐으나, 서울과 경기ㆍ인천, 부산ㆍ경남ㆍ울산(PK), 호남, 30대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내렸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4%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40%대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은 19.5%로 1주 만에 반등하며 20%대에 다시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주 후반 약세가 이어지며 9.9%로 지난 5주 연속 하락, 6월 4주차(9.4%) 이후 10주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7.5%로 2주 연속 올랐고, 민주평화당은 2.7%를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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