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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주도성장’ 정책, 반대 61.1% vs 찬성 29.3%
[출처=리얼미터]
- 한국당 지지층도 반대 우세…학생층은 찬성이 과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 10명 중 6명은 최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연설을 통해 제안한 출산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7일 전국 19세 이상 503명에게 이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반대’(매우 반대 35.6%, 반대하는 편 25.5%) 의견이 61.1%, ‘찬성’(매우 찬성 12.9%, 찬성하는 편 16.4%) 의견 (29.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반대’ 의견이 우세한 반면, 학생에서는 ‘찬성’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높았고, 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찬반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반대 73.8% vs 찬성 20.4%)에서 ‘반대’ 의견이 70% 이상으로 높았고, 이어 50대(65.2% vs 26.6%)와 40대(61.4% vs 31.2%), 20대(54.5% vs 32.5%), 60대 이상(53.8% vs 33.7%) 순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 의견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76.1% vs 19.4%)과 민주당(66.7% vs 24.8%) 지지층, 무당층(56.2% vs 25.3%)에서 ‘반대’ 의견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한국당(반대 47.9% vs 찬성 46.4%) 지지층에서는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으나, 한국당 지지층도 오차범위 내에서 반대 의견이 약간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반대 67.8% vs 찬성 26.3%)과 중도층(62.4% vs 27.4%), 보수층(56.4% vs 37.6%) 순으로 ‘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반대 62.6% vs 찬성 31.3%)이 여성(반대 59.8% vs 찬성 27.4%)에 비해 출산주도성장 정책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ㆍ경남ㆍ울산(반대 68.5% vs 찬성 26.8%)과 경기ㆍ인천(65.5% vs 25.7%), 대구ㆍ경북 (60.3% vs 26.6%), 서울(58.3% vs 30.1%), 대전ㆍ세종ㆍ충청(55.1% vs 37.2%), 광주ㆍ전라(52.5% vs 41.8%) 순으로 출산주도성장 정책을 ‘반대’하는 의견이 높게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찬성 66.3% vs 반대 26.9%)과 사무직(63.7% vs 25.1%), 노동직(61.8% vs 27.5%), 가정주부(53.8% vs 35.5%)에서는 ‘반대’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반면, 학생(찬성 57.2% vs 반대 41.5%)에서는 ‘찬성’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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