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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난곡동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최종 선정
- 국토부서 사업비 4년간 최대 250억 지원받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사업 예정지로 최종 선정돼 4년간 최대 2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서울지역은 총 7곳, 15개 지역이 신청한 가운데, 관악구는 ‘난곡ㆍ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 서면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종합평가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주거지지원형’ 사업유형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2월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된 후, 난곡ㆍ난향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 이와 같은 결실을 이룬 것이다.

이번 선정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난곡ㆍ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27만㎡)’ 지역 내 10만㎡이하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예정지로 선정된 난곡동(9만 9000㎡)은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밀집돼 있고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10년 새 인구가 27.2% 감소된 재건축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이다.

구는 오는 9월부터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포함한 종합적인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 도시재생지원센터 확대, 노후 주택개량 등을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난곡동을 포함한 ‘난곡ㆍ난향 도시재생활성화지역(27만㎡)’에 250억원의 재정보조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하고 난곡 재생활력소 조성,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등 기초생활인프라 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함께 사는 골목길 환경 조성 등 골목길 정비사업, 지속가능한 난곡 문화콘텐츠 발굴ㆍ창출을 통해 이웃 간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 주도의 마을문화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지원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해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T희망나눔재단, 서울대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도 연계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인적ㆍ물적 자원 발굴을 통해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시킬 구상이다.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관리하여 자생적ㆍ자립적 마을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인프라 시설 확충 등 주거복지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소통, 참여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의 가치를 되살리고 도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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