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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병영성 인근,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국·시비 등 전체 100억원 사업비 투입
2021년까지 커뮤니티공간 조성, 특화동네 구축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중구 병영성 인근 지역이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울산 중구청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깨어나라! 성곽도시’ 사업이 최종 선정돼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청은 국·시비 등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중구청은 지난 5월과 6월 사업 대상지인 병영성 인근 지역인 중구 동동 108번지 일원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7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깨어나라! 성곽도시’ 사업은 전체 3만5703㎡ 부지를 대상으로 오는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 활력이 넘치는 생활공동체를 구성해 병영성을 활용한 특화동네를 만드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마을주차장 조성과 LED보안등 및 CCTV설치 등의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또 병영성과 연계한 특화동네를 구축하기 위해 병영성 이야기길을 조성하고, 마을정비와 마을카페, 병영마을해설사 양성 등으로 일자리도 창출하며, 관광객 유입을 통한 인근 상권의 경제활성화와 도시경쟁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뉴딜사업 선정으로 국가 문화재인 병영성으로 인해 낙후됐던 해당 지역을 개선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며 “2019년 상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부터 부지 보상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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