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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칸막이 없는 화장실 옛말…‘화장실 혁명’ 中 변기시장 활황
○…중국 변기 시장의 활황이 계속되고 있다. 소득수준과 위생관념이 높아진데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화장실 혁명’이 배경이다. 특히 정부가 전국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실 위생정비 정책 덕분에 변기를 비롯한 화장실 용품 시장은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가성비’가 좋은 중국 국내 메이커와 일본 토토, 릭실 등 외국 위생기기 메이커 간 경쟁도 치열하다.

중국 조사회사에 따르면 2016년 변기 판매량은 4480만대로 전년에 비해 12%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온수세정기능을 갖춘 고기능 변기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중국은 전에는 칸막이 조차 없어 옆에서 볼일을 보는 사람과 인사를 나눈다는 뜻에서 ‘안녕하세요 화장실’로 불리는 화장실도 많았다. 그러나 경제성장으로 화장실 환경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중국 정부가 추진한 화장실 혁명 도 중국 화장실 용품 시장이 안정적 성장궤도에 들어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업무보고에도 위생과제의 하나로 화장실 혁명이 들어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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