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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당대표 후보, 최저임금 정책 ‘3년’ 지속 추진해야
金ㆍ李 소득주도성장 가능성 ‘긍정’

[헤럴드경제]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이해찬 후보와 김진표 후보가 정부의 최저임금 정책 효력 및 가능성을 긍정하며 3년 간 지속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진표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속성상 효과가 나올 때까지 3년 걸리니 일관되게 밀고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통계 당국이나 전문가 분석 등을 보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때문에 고용쇼크가 온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보완대책이 충분히 만들어진 만큼 소상공인도 그렇게 걱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용지표도 올해 연말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좋아지리라 본다”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이해찬 후보는 최저임금 1만원 공약과 관련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이 후보는 “경제가 좀 더 좋아지면 (정부가 약속한 다음 해인) 2021년까지는 가능하다고 본다”며 “2019년이 8350원이니까 2년 사이에 1650원을 더 올리면 되는데 그 정도는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야당을 경제살리기의 경쟁적 동반자로 본다. 연정이니 통합이니 이런 얘기는 할 필요 없다”면서도 “답은 사안별로 다르게 접근하는 전략적 협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야당과의)협치는 불가피하나 원칙 있는 협치를 해야지 야당을 따라다니는 협치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일부 야당이) 종전협정이 이뤄져도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안 해주겠다고 했는데 그런 사람들하고 어떻게 (협치를) 하느냐”고 반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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